[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2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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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2월 2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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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신경계 질병 예방, 조기 진단 및 치료로 건강한 노년”
-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미션과 비전’ 선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임원들이 미션과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임원들이 미션과 비전 선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석승한, 원광의대 신경과)는 지난 12월 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미션과 비전 제작 배경을 설명한 권도영 기획이사(고려의대 신경과)는 “현재 우리학회는 질‧양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회원들이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학회의 핵심 가치가 없었다”며 “신경과와 노인을 다루고 있는 학회들은 많지만, 대한민국 노년층에 대한 전반적인 의료와 정책까지 다룰 수 있는 중심은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한노인신경의학회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미션과 비전을 정식으로 기획‧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석승한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미션과 비전의 수립은 관련 기획 위원회를 결성해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2023년 11월,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12월 9일 정식으로 발표된 것.

이와 관련해 석승한 회장은 “‘최상의 노인의료 구현을 위해 신경계 질환과 정책을 연구하는 학회’라는 미션과 ‘신경계 질병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로 건강한 노년을 누리게 한다’라는 비전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석 회장은 △노인신경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최상의 진료 역량 확보 △노화 및 노인 신경계 질환에 대한 연구 활성화 및 역량 제고 △노인신경의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 △다학제 참여를 통한 노인 맞춤 의료시스템 구축 △노인신경계질환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인권, 복지, 돌봄을 포괄하는 실질적 의료 정책 제언 △신경계 질환에 대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말기 환자관리에 대한 제도 구축 등 6가지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한편, 2023년 대한노인신경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노인 영양 및 약제 사용과 신경계 질환을 주제로 여러 강의를 통해 다양한 노년기 실질 의료와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장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오민호‧omh@kha.or.kr>


◆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한국보건의료연구원-국립재활원, 재활분야 연구협력 체계 구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과 재활분야 연구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2월 19일 국립재활원에서 이재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과 강윤규 국립재활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민에게 최적의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재활 기술에 대한 근거를 창출하고 첨단·실용기술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재활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 기획 및 수행 △보건의료 정책 근거 생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 △의료기술 향상 도모를 위한 의료기술평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연구 기획 및 수행 등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하지재활로봇을 이용한 보행치료의 효과에 대해 의료기술재평가를 수행한 바 있으며, ‘슬관절 전치환술 후 재활치료에 대한 미충족 의료 현황분석,’ ‘진행성 암환자에서 재활치료의 현황과 효과 분석’ 등 재활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재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재활은 환자들이 최대한의 기능을 회복하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을 제고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선도적인 재활 연구를 두 기관이 함께 추진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필요한 보건의료 정책 방향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윤규 국립재활원장은 “환자의 사회복귀를 돕는 재활은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라며 “국가 보건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두 기관이 재활 관련 근거생성 연구 등을 수행해 국민에게 최적의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임직원 실천형 ESG 활동 연계 지역사회 나눔 실천
- ‘기부펀딩 후원’과 ‘워킹챌린지’를 통해 2,500만 원 상당의 기부물품 전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최근 임직원 실천형 ESG 활동 ‘지금바로행동(지바행) 프로젝트’의 목표를 달성하고 소외계층에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지바행 프로젝트는 계단걷기, 헌혈하기, 머그컵·텀블러‧장바구니 사용 등 간단하지만 가치 있는 ESG 활동을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심평원만의 ESG 프로젝트다.

심평원은 지난해에 이어 임직원이 모바일 행가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적립한 ESG 포인트로 기부펀딩 후원을 실시했다.

심평원 임직원들은 기부대상과 물품을 직접 선택하며 펀딩에 참여했고, 당초 목표였던 4천5백만 포인트를 초과한 4천8백만 포인트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심평원은 기부펀딩 결과를 반영해 △원주아동센터에 토퍼 매트리스 △원주시희망복지지원단에서 선정한 저소득층에 차렵이불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 겨울점퍼 등 총 2천만 원의 물품을 각각 기부했다.

또한 ‘워킹챌린지’ 임직원 목표 누적 걸음 수 달성에 따른 기부물품도 함께 전달한 심평원이다.

‘워킹챌린지’는 생활 속 걷기 활성화로 탄소중립과 임직원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심평원의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임직원 누적 걸음 수 5억5천만 걸음 달성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6억9천만 걸음 수를 달성했다.

특히 총 2,528명의 임직원이 51일 만에 목표 걸음 수를 조기 달성, 인성동화 등 도서 550만 원 상당을 전국 10개 아동양육시설에 후원했다.

후원기관은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 협조를 통해 선정됐다.

심평원은 지난 5월에도 ‘워킹챌린지’, ‘부서대항 워킹투게더’ 실시로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에서 선정한 소외계층에 990만 원 상당의 구두, 놀이키트, 밀키트를 기부한 바 있다.

황대능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싶은 직원들의 마음, ESG 실천 노력 등이 모여 뜻깊은 기부물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가치있는 ESG 실천과 소외계층 지원으로 지역과 더불어 상생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복지의료공단, 2023년 위탁병원 워크숍 개최
- 전국 600여 개 위탁병원 및 보훈부 비롯 심평원 등 참여
- 위탁병원 적정성 평가 개선 및 현안사항 소통·공유의 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12월 18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3년 위탁병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보훈대상자의 위탁병원 질 향상을 위해 전국 600여 개 위탁병원과 국가보훈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보훈부 보훈의료혁신과의 보훈정책 △심평원의 보훈위탁진료비 청구 및 심사 안내 △적정성평가 지표 및 진료비 심사 △2023년 위탁병원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 △보훈자격시스템 설치 △위탁병원관리단 주요 추진사항 및 민원 사례 등이 공유됐다.

아울러 위탁병원과 보훈병원 간 진료협력(K-VIP) 업무 협조 최우수기관, 2023년도 의료서비스 만족도 우수기관, 적정성 정기평가 종별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위탁병원 대상 국가유공자 맞춤형 서비스 교육도 실시됐다.

박두상 보훈공단 위탁병원관리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변화하는 보훈정책과 심사·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자리”라며 “앞으로도 위탁병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보훈가족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공식 학술지 ‘HIRA Research’ 제3권 2호 발간
- HIRA Research의 3년 성과와 비전 달성을 위한 향후 계획 담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최근 학술지 ‘HIRA Research’ 제3권 2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지난 8월 함명일 심사평가연구소장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 발간이다.

편집위원장인 함명일 연구소장은 ‘HIRA Research의 현황과 향후 편집 방향’이라는 글로 지난 3년간 HIRA Research의 성과를 돌아보고 비전 달성을 위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호에는 △해외 주요국 제도 분석을 통해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을 위한 국가별 재정지원 방식 고찰 △건강보험청구자료 분석을 통한 소아청소년 복합만성질환자 수 및 진료비의 변화 분석 등 학계와 심평원의 연구자들이 보건의료 및 사회 이슈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한 논문도 함께 실렸다.

HIRA Research는 12월 8일 2023년도 한국연구재단 KCI(Korea Citation Index) 등재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함명일 연구소장은 “앞으로 HIRA Research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학술지가 되고 나아가 국제적으로도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IRA Research에 게재된 논문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복지의료공단, 2024년 상반기 주거환경개선사업 신청자 모집
- 1월 5일까지 전국 보훈지청 및 보훈병원 통해 접수 가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라사랑 행복한 집’의 2024년 상반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월 20일 밝혔다.

2009년부터 시작된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복권기금을 통해 초고령화에 접어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보훈공단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복권기금 389억 원을 투입해 6,899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고령·장애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편안한 주거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보훈공단은 2023년보다 12억 원이 늘어난 50억 원의 복권기금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제공해 혜택 및 예우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며 △국가유공자 자격 △주거개선 필요성 △나이 △급여자격 △장기요양등급 등을 심사해 공사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신청자는 2024년 1월 5일까지 전국 27개 보훈(지)청 및 6개 보훈병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가유공자들이 보훈공단의 주거환경개선공사가 완료된 자택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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