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한 ‘2021년도 지역응급의료센터평가’에서 최종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2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이 평가지표였다.
현대병원은 각각의 평가지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현대병원은 2019년 1월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했으며 심·뇌혈관 응급 인터벤션 치료, 응급음압실 8실, 응급실 전용 CT 및 X-RAY 촬영실, 혈액투석 가능 6병상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중환자 전담의를 영입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고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에 인력, 시설, 장비를 투자했다.
아울러 각 병실에 전실을 갖춘 15병상의 음압호흡관리중환자실(RICU)을 신설하는 등 중환자병상을 전체병상의 15.6%, 준중환자실(IICU)병상을 전체병상의 19.4%로 증설했다.
또한 음압병상을 전체병상의 40.7%로 늘려 각종 감염환자는 물론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는 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양질의 입원치료 체계를 갖췄다.
김부섭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관리활동을 더욱 철저하게 실시하겠다”며 “현재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2명 근무하고 있지만, 이를 더욱 보강하고 응급의료센터 근무 간호사 및 응급구조사도 각각 10여명씩 내년 2월 초에 증원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응급의료센터의 시설과 장비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 응급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병원으로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