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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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 병원신문
  • 승인 2021.04.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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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충남대학교병원 외과 교수<사진>가 간세포암을 동반한 간경화환자에서 생체간이식 수술 후 암의 재발을 예측하는 채점 시스템(SNAPP score)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Transplantation’ 최근호에 게재했다.

간암 환자의 치료는 수술적 절제(Hepatectomy)뿐만 아니라, 고주파소작술 (Radiofrequency ablation), 경동맥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이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하지만 간경화가 진행된 경우 암이 발생하더라도 위의 방법들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경화 및 간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간이식 수술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간세포암 환자의 간이식 후 가장 큰 문제점은 암의 재발이다. 이식환자의 경우 일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재발할 경우 전신 전이로의 진행이 매우 빠르다.

김석환 교수는 수술 전 혈액검사를 통한 암표지자 수치와 간CT, PET/CT 결과를 바탕으로 간이식 후 암의 재발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채점 도구를 개발했다. 이를 적용하면 기존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던 Milan 기준(criteria) 보다 더 많은 환자에게 생존의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재발률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의료진의 간세포암을 동반한 간경화 환자의 치료방법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석환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국제 학술대회 두 곳 ‘Asian Transplantation Week, HBP Surgery Week’에서 Best abstract award 및 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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