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의료봉사단, 탈북민 및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상태바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탈북민 및 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0.12.21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 김철수 단장(사진 왼쪽)
장학금을 전달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 김철수 단장(사진 왼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H+양지병원 이사장)은 12월 17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2020년 제8차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총 36명(대학생 16명, 중고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대학생 16명에게 200만원씩 3천200만원을, 중고생 20명에게 50만원씩 1천만원을 책정해 총 4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의 장학금 지원사업은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는 취지에 따라 이들 자녀들이 대한민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개됐다.

이에 따라 첫 사업 시작 이래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다문화가정 및 탈북민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함은 물론 국가관이 뚜렷하고 미래지향적인 모범학생들을 선발해 왔다. 현재까지 254명(대학생 114명, 중고생 140명)에게 총 3억1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2014년 2월에 발족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의료봉사가 잠시 중단됐지만, 2019년 현재까지 전국에서 총 23회에 걸쳐 2천300여명의 탈북민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김철수 의료봉사단장(H+양지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류덕희 수석고문(경동제약 회장), 한광석 고문(서울화장품 회장), 정영숙 고문(비아다빈치 대표), 장동석 부단장(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윤홍일 이사(기분좋은 한방병원 원장) 등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임원 및 회원들이 기부에 나서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김철수 민주평통의료봉사단장은 “탈북민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학업에 정진하도록 다양한 지원과 함께 대한민국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