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급여비 선지급 특례 추가 시행
상태바
건보 급여비 선지급 특례 추가 시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0.12.16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청 기관은 1개월분 급여비 즉시 지원받고 내년 4~6월 분할 정산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기관이 방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시행한 바 있는 건강보험 급여비 긴급 선지급 특례를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긴급 선지급 특례는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된다. 건강보험 급여비 채권 압류‧양도기관은 제외되지만 감염병전담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치료병원 등 코로나19 관련 병원은 포함된다.

신청한 기관은 1개월분 급여비를 즉시 지원받고, 2021년 4~6월 3개월간 건강보험 급여비에서 분할 정산하게 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월 16일 세종3 브리핑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또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의료체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생활치료센터 7천병상, 감염병전담병원 2,700병상, 중환자치료병상 300병상 등 1만병상 확보 계획을 수립해두고 있으며, 12월 16일 현재 생활치료센터 2,986병상, 감염병전담병원 622병상, 중환자치료병상 35병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2월 15일 기준 생활치료센터는 51.3%, 감염병 전담병원은 64.5%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12월 16일 0시 기준 지난 1주일간 국내 발생환자는 5,828명이며, 1일 평균 환자수는 832.6명이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1일 평균 환자수가 608.4명으로 73.1%를 차지했다.

이 기간 60세 이상 환자수는 1,901명으로 1일 평균 271.6명이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는 226명으로 계속 증가 중이다.

12월 16일 0시 기준 하루 사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54명이며, 해외유입 사례 24명을 포함하면 총 1,078명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5,442명(해외유입 4,986명)이며 현재 1만1,883명이 격리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612명이다.

감염 양상도 사업장,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가족·지인 모임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