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대개협 회장 "기회 되면 의협 회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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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대개협 회장 "기회 되면 의협 회장 출마"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0.11.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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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투쟁 선도, 안정적 회무 위해 기존의 틀 완전히 바꿔야
김동석 회장
김동석 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내년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김동석 회장은 11월 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26차 대한개원의협의회 추계 연수교육 및 온라인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에서 “의협 회장을 목표로 한 적은 없지만 현재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개혁 정도가 아니라 기존의 틀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계 투쟁을 선도하고 안정적인 회무를 발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출마할 것이고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향후 정치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보험 분야 등은 관련 당사자들이 회의체에 직접 참여하고 의협 상임이사들은 업저버 정도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의사국시와 관련해서는 “의대생들이 사과하면서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의협이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천7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지 않으면 향후 5년 이상 의료시스템 자체가 왜곡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동석 회장은 “대개협이 의대생들과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대개협은 최근 범투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비상대책위원회처럼 의결되면 모든 것을 책임지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데 다시 상임이사회 의결을 거친다고 하니, 의견 개진만 하는 것에 불과하고 편향적인 인적 구성으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의사소통이 문제라고 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학술세미나는 3천500명이 참가했으며, 외국 연자들의 초청 강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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