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 1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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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로봇수술 100례 달성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9.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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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130일 만의 기록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9월 14일 로봇수술 1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병원 보직자를 비롯해 김찬주 최소침습센터장, 김종분 마취통증의학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로봇수술 100례 달성은 지난 5월 8일 로봇수술센터를 완비한 이후 130일, 첫 수술을 기준으로 115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최근 100번째 수술은 담낭 수술로 외과 김기환 교수가 진행했다. 병원은 총 100례의 로봇수술 가운데 담낭절제술이 가장 많았고 직장저위전방절제술, 자궁근종절제술, 근치전립선절제술, 난소낭절제술, 서혜부탈장수술, 신장낭종제거술, 신장절제술, 직장탈출증 천골고정술, 전자궁절제술, 이자절제술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 진료부원장(로봇수술센터장)은 “하루 1건의 로봇수술을 목표로 꾸준히 수술을 진행한 결과 100례 달성 기간이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빨랐다”면서 “이는 의료불모지로 여겨지던 경기 북부의 첨단의료 수요가 기존 수도권 지역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주 최소침습센터장(산부인과)도 “100례를 달성하는 기간 동안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관리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는 수술 스케줄로 로봇수술 전용 수술실을 운영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수술팀이 고난이도 최소침습수술을 100% 성공하면서 손꼽히는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로봇수술팀이 매일 1건 이상의 꾸준한 스케줄로 진행한 로봇수술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예상대로 9월에 100례를 돌파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실시 등 여러 가지 변수가 발생했지만 흔들림 없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우리 의료진에 감사하다”면서 “경기 북부의 로봇수술을 대표하는 병원을 넘어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로봇수술 특화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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