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에 장동익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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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에 장동익후보 당선
  • 김명원
  • 승인 2006.03.18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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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39표 획득 득표율 22%
제34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장동익 후보가 당선됐다. 장동익 당선자는 유효투표수 1만8천451표 가운데 4천39표를 얻어 21.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장 당선자는 2개의 투표함을 개표한 첫 개표가 완료된 17일 오후 9시30분 선두를 차지한 이래 개표 종료시까지 1위를 유지해 마침내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총유권자 3만4천967명 가운데 1만8천627명이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53.9%의 투표율을 보였다.

장 당선자는 연세의대 출신의 내과 전문의로 의쟁투 중앙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각과개원의협의회장, 범의료한방대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장 당선자는 선거 공약을 통해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펼치는 의사 CEO로서 국민들에게 전문가로서 인정받고 신뢰받는 의사상을 확립하여 ‘의협다운 의협’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힘있는 의협 △건강한 의협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의협 △인정받는 의협 △사랑받는 의협 등 실천적 행동이 따르는 5대 운동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장동익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중에 교수, 전임의, 봉직의, 군의, 공보의, 여의사 등 각 직역을 겨냥한 구체적인 공약 제시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모든 회원의 승리”라며 “앞으로 8만 의사의 권익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모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학연 지연에 식상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각종 불합리한 의료 관련 고시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종 개표 결과 장동익 당선자에 이어 2위 김세곤 후보 3천367표, 3위 주수호 후보 2천983표, 4위 변영우 후보 2천821표, 5위 박한성 후보 1천790표, 6위 김대헌 후보 1천743표, 7위 김방철 후보 1천145표, 8위 윤철수 후보 563표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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