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만두레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상태바
복지만두레 프로그램 만족도 높아
  • 윤종원
  • 승인 2006.02.14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참여형 대전시 복지모델인 `복지만두레" 프로그램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대전발전연구원이 최근 저소득층 복지만두레 수혜자 768명을 표본으로 선정, 제공중인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프로그램별 만족도 점수는 저소득층과의 결연을 통한 집안청소.반찬제공.빨래 등 가사 및 음식제공 서비스 91.46점, 병원동행.무료진료.이미용서비스.안부전화 등 의료 및 정서서비스 91.26점, 소년.소녀가정 등에 대한 학습지도서비스 80.44점 등이다.

이처럼 프로그램별 만족도는 매우 높았지만 복지공급자원 부족으로 제공 프로그램이 수혜자별 1-2개에 그쳐 전반적인 만족도는 60.02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발전연구원 장창수 책임 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 대부분의 수혜자가 현재 받고 있는 프로그램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 서비스를 원하고 있지만 복지만두레에서 지원 가능한 민간 복지공급 자원이 아직은 부족해 프로그램 만족도에 비해 전반적인 만족도는 낮았다"고 설명했다.

대전발전연구원은 따라서 앞으로 복지공급자원 확대 발굴, 사회복지관 중심의 생활권별 복지만두레 확대 운영, 동사무소의 복지전문인력 보강, 학생자원봉사자 교육 강화, 복지만두레 홈페이지 기능 보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전시 남승균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조사결과 복지공급자원으로서의 시민참여 확대가 절실하다고 판단해 앞으로 `1사(기관.단체) 1가구 결연맺기 운동" 및 `기관.단체별 복지만두레 동아리 갖기운동"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