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클라이머즈 하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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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클라이머즈 하이 외
  • 윤종원
  • 승인 2006.01.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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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머즈 하이 = 오코야마 히데오 지음. 박정임 옮김. 특종에 대한 통제할 수 없는 욕망과 드러나지 않은 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신문기자들의 취재현장을 생생하게 다룬 소설.

520명 승객의 생명을 앗아간 1985년 JAL123편의 추락사고 취재를 둘러싼 피를 말리는 특종경쟁에 휩쓸린 한 지방신문사 평기자들과 고참기자들의 처절한 "사투"가 실감나게 그려졌다.

특히 책은 기자들이 매너리즘에 빠져 "기사를 위한 기사"를 양산하거나 특종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 "미필적 고의"로 간과하고 마는 윤리적 가치판단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전2권)

함께. 각권 248-256쪽. 각권 8천원.

▲카인의 딸 = 퍼트리샤 콘웰 지음. 박아람 옮김. 탄탄하고 사실적인 법의학 지식과 수사기법을 토대로 엽기적 살인사건을 추적해가는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관 스카페타" 시리즈.

방화 살인사건을 사이에 두고 주인공인 법의관 스카페타와 정신병원을 탈출한, 전작 "카인의 아들"에 등장했던 살인마 템플 골트의 연인 캐리 그레센이 숨막히는 대결을 벌인다.

촉매제, 화재화중, 플래시오버 등 다양한 방화 전문용어들이 등장하고 화재현장을 매우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구성해 독자들에게 팽팽한 긴장감과 함께 지적 만족을 선사한다.(전2권)

노블하우스. 각권 280쪽. 각권 8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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