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연구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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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줄기세포연구는 계속
  • 윤종원
  • 승인 2006.01.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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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조작사건에도 불구
황우석 교수의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 조작 사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역설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생명윤리센터 소장인 아서 카플란 박사는 3일 미국 NBC 방송인터넷판 기고문을 통해 황우석 교수의 조작극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종말을 고하게됐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무지의 소산일 뿐이라고 말했다.

카플란 박사는 과거 지질학과 고생물학,물리학,암연구,면역학,정신분석학, 안과학, 심리학 등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연구 조작 사건들이 있었지만 그 어느 것도 관련 연구나 학문 자체의 종말을 가져온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황교수의 연구 조작 사건이 드러나면서 전세계 줄기세포 연구에 도덕적 쓰나미와 같은 파장이 불어닥치고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는 세계적 학자들이 그로인한 부정적 파급 효과를 우려해 비통해하고있지만 조작은 개인에 관련된 문제이며 과학적 연구 그 자체와 결부될 수 없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진정한 과학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 윤리 문제나 과학이 불러일으키는 최면 효과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는 있겠지만 과학은 인간이 과학적 연구를 원할 경우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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