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내성 놀랄 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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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내성 놀랄 일 아니다
  • 윤종원
  • 승인 2005.12.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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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현재로서는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갖게 되었다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니라고 세계보건기구(WHO) 독감프로그램 전문가인 후쿠다 게이지 박사가 22일 말했다.

후쿠다 박사는 어떤 종류의 약이든 사용하다 보면 어느 정도 내성을 받게 되기 마련이라고 말하고 타미플루는 일부 내성이 생기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최고의 AI치료제라고 밝혔다.

"항바이러스제나 항박테리아제 등 어떤 약도 내성이 생기며 내성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는 놀랄 일이 아니다"고 후쿠다 박사는 말했다.

후쿠다 박사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타미플루를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 내성을 조장하고 있느냐의 여부"라고 지적하고 타미플루에 나타난 내성이 더 확산되지 않게하기 위해서는 타미플루의 투여단위와 투여기간이 적정한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AI에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제인 뉴라미니다제 억제제 계열의 약이며 그 중에서는 타미플루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후쿠다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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