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의 이언 톰프슨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12월21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전립선암예방임상시험(PCPT)에 참가한 55세이상 남성 8천63명의 7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심장마비, 뇌졸중, 흉통 등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톰프슨 박사는 조사시작 당시는 아니었지만 나중에 발기부전이 나타난 사람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25%, 조사시작 때부터 발기부전이었던 남자는 45%, 고령인 사람은 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발기부전이 심장병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니지만 이 결과는 대규모 조사분석을 통해 재확인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발기부전과 심장병은 비만, 흡연, 고혈압, 당뇨병, 운동부족 등 공통된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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