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기독교 단체인 ‘한국누가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문화와 기후가 다르고 상대적으로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국가로 파견돼 활동하는 선교사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건강관리학교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사 개개인이 기본적인 응급의료기술을 구비하도록 해 의료 시설이 열악한 곳에서도 기본적인 자기 관리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중점 교육했다.
이날 교육에선 선교사 정신건강(샘안양병원 정신과 김수연), 선교지 소아건강(연세튼튼소아과의원 김순남), 선교지 외과질환(샘안양병원 외과 이채영), 선교지 필수 약제 및 체온,맥박 실습(고려병원 내과 이종섭), 선교지 필수 응급침(샘한방병원 부원장 권오섭), 긴급재난구조(글로벌케어 대표 박용준) 등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편 건강관리학교 기간 중 참가자들을 위해 진찰과 검사, 건강진단을 실시했으며 진찰의 경우 무료로, 종합건강검진의 경우 50% 할인된 비용으로 제공됐다.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되지 않는 진료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진찰과 검사를 해줬다.<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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