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료보험사 비만 예방.치료도 보험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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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료보험사 비만 예방.치료도 보험 처리
  • 윤종원
  • 승인 2004.10.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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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의료보험회사가 비만의 예방과 치료를 보험처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블루 크로스 앤드 블루 쉴드 오브 노스캐롤라이나사의 이같은 영업 방침에 따라 이 회사 보험 가입자 중 100만명 이상이 이 혜택을 보게될 것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이 회사가 지원하기로한 비만 관련 보험처리 대상은 ▲매년 4차례의 체중 관련 질환 진단 및 의사 상담 비용 ▲체중 감량 및 유지를 위해 영양사와의 건강 식단 상담 과정 ▲의사 처방시 2종의 살 빼는 약 구입비 ▲비만 환자에 대한 위 절제수술등이 포함된다.

비만퇴치운동가들은 이 회사의 비만 대처 의료보험 조치가 비만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환자와 의사 모두가 적극 나설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회사는 기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어서 이로인한 의료비 발생이 지난해에만 830억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치로 추가될 비용이 비만 환자 감소로 인해 절약되는 비용으로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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