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방송들은 이날 중난산(鐘南山) 중국 호흡기질환연구소장이 1년간의 연구 끝에 사향고양이를 사스 관상 바이러스 전염원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중 소장은 "아직 증거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사향고양이가 인류에 사스 바이러스를 옮기는 유일한 자연 숙주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중국 광둥(廣東)성과 홍콩,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등 30여개 연구기관의 전문가 40여명이 공동으로 연구해서 나온 것이다.
사향고양이는 겉모양이 족제비나 고양이와 비슷하며 길이 60㎝ 가량에 꼬리는 30㎝ 정도이며 중국 남부지역 주민들이 요리로 즐겨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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