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핵의학 영상처리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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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핵의학 영상처리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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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0.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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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이동수 교수팀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동수-이재성 교수팀이 원자력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연구 "H2 15O 동적 양전자단층촬영을 이용한 국소 심근혈류 파라미터 영상기법 개발"이 한국과학재단의 "2005년 대표적 우수연구성과 50선"에 선정됐다.

1999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진행된 이 연구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영상기법은 관상동맥 질환 환자에서 심근혈류의 이상을 찾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관동맥 경련·X 증후군·소혈관 질환·당뇨병성 심근병증 등 병태생리가 알려져 있지 않은 심장질환의 혈류예비능과 불균일성을 해석해 병인기전 규명과 치료방법 모색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우수연구 성과에 선정됐다.

인자분석을 이용해 좌심실 입력함수를 구하고 동적 PET 영상에서 좌·우심실 혈액 풀의 영향을 제거, 심근 시간-방사능 곡선의 모델을 단순화시킨 후 클러스터 분석기법을 이용해 국소 심근혈류의 파라메트릭 영상을 구성한 이 연구는 이를 통해 영상의 질을 향상시키고, 계산시간을 500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또 부분체적 효과와 방사능 흘러넘침 효과에 대한 변수를 포함한 조직 시간-방사능 곡선과 입력함수의 관계를 선형식으로 변형해 LLS(linear least squares) 방식으로 세 파라미터를 동시에 추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동수 교수는 이와 관련 "이는 C15O PET이나 인자분석을 통해 혈액 풀의 효과를 추정하고 빼주는 방법에 비해 분석이 간편하고 오차 요인이 적은 장점이 있어 현재까지 개발된 H2 15O PET의 심근혈류 파라미터 영상기법 중에 가장 우수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수 연구성과 50선" 인증식은 10월28일 오후 3시30분 한국과학재단 학연산교류동 강당에서 열릴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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