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는 17일 관내 노약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11월말까지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만 60세 이상 노인, 희귀난치성 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으로 이 기간 시 보건소(☎<031>310-3551)나 정왕보건지소(☎031-310-3567), 보건진료소 등에서 접종할 수 있다.

또 11월1일부터 12월말까지 만 50∼59세, 심장질환.폐질환자 등 만성질환자, 생후 6∼23개월 소아, 14주 이상 임산부, 닭.오리 농장 및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은 유료(2천300∼4천500원)로 접종받을 수 있다.

유행성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전염성이 높고 고열과 오한, 근육통 증세를 일으키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는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