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생명과학연ㆍKIST 공동심포지엄
신경과학과 종양생물학 분야에 대한 최신의 연구결과와 분자영상 분야가 선보이는 심포지엄이 열렸다.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진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김유승)이 23일 서울아산병원 소강당에서 세 번째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경과학과 종양생물학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특히 현재 아산생명과학연구소와 KIST간에 공동 연구 중인 "분자 영상"에 대한 포스터 섹션이 마련되어 관련 분야 연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신경과학 분야에서는 △뇌졸중의 급성기 치료(서울아산병원 김종성) △신경과학의 떠오르는 별, 성상세포(KIST 이창준)등 총 7개의 주제가 발표됐으며, 종양생물학 분야에서 △단백질체학에 의한 암 표적인자의 발견(KIST 유명희) △동경조혈모세포이식의 면역학(서울아산병원 이규형) 등 총 8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또한 과학기술부 김영식 기초연구국장을 초청하여 "과학기술 환경변화와 R&D(R&D가 활기차야 한국 경제가 점프한다)"라는 주제로 우리의 R&D 투자현황 및 기초 미래 원천 기술개발 추진상황 등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아산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을 맡고 있는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두 기관간의 정기 심포지엄은 상호보완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일 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국가 연구기관인 KIST의 기초연구와 우리병원의 다양한 임상경험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이룰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교수는 또한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두 차례의 심포지엄에 비해 규모가 커졌으며, 추후에는 좀 더 다양한 분야의 많은 기관에 문을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아산생명과학연구소와 KIST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상호 대규모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협력연구계약 조인식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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