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의 대표적 언론지인 병원신문의 창간 30돌을 축하합니다. 병원에 몸담고 있는 저 같은 의료인들이 의료 관련 언론에게 바라는 것은 최근의 급변하는 보건의료정책을 제대로 알리고, 또한 가능하면 정책수립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기 위한 창구로서의 역할입니다.

병원신문은 창간 이래 회원병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병원경영의 중장기 해법을 제시하며,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창간 목적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하고 적절한 주제와 신뢰도 높은 기사를 신속하게 게재함은 병원신문 발행과 관련되는 모든 분들의 열정과 사명감이 없다면 결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창간 30주년이면 어느 덧 중견 언론매체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시간이며, 그간 묵묵하게 자리를 지켜주신 관련자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부디 의료계의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나가고, 각 단위 의료기관간의 합리적인 의견 조율의 창구, 보건의료정책 수립 및 집행기관과의 공조를 통하여 의료계의 우뚝 솟는 정론 매체로의 자리매김을 하여나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