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신첨단산업단지 조성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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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신첨단산업단지 조성 협약 체결
  • 윤종원
  • 승인 2005.09.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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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주촌면 일원에 `실버 클러스터" 개념을 도입한 50만평 규모의 신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김해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1일 오전 김해시청 회의실에서 동남권(부산.경남)에 소재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산업용지 입지난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김해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산업단지는 전문산업용지 20만평과 연구개발(R&D)과 물류, 주거 등 지원용지 18만평, 공원녹지 및 공공용지 12만평 등 모두 50만평 규모로 2012년까지 3천170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실버산업 중심의 전기, 전자, 의료기기 중심의 기업이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혁신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기관을 유치해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게 된다.

이에 따라 시와 공단은 차세대 의생명융합산업지원센터, 정밀기기지원센터, 인제대 실버산업전문교육센터, 고령친화용품지원센터 및 생활체험관, 최첨단 건강검진센터 등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실버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협약 체결 이후 개발행위와 관련한 보상,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절차를 밟고 공단은 사업추진을 위한 개발계획과 기본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단 조성공사에 착수해 2008년부터 공장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김해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김해지역에 산재한 개별공장들의 난개발 방지와 차세대 성장업종인 전기, 전자, 의료기기 중심의 500개 입주업체에서 3조 4천700억원의 생산과 1만5천여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김해지역은 동남권 공업벨트의 중심지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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