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양.한방 의료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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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양.한방 의료 인프라 구축
  • 윤종원
  • 승인 2005.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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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양.한방 의료진흥센터를 건립한다.

원주시는 현재 의료기기산업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흥업면 매지리 연세대 원주캠퍼스 인근에 내년까지 52억원을 들여 창업보육실과 기업부설연구소, 국제회의실 등을 갖춘 첨단 의료기기 벤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내에는 지난해 1만3천722㎡에 모두 90억원을 들여 의료기기 산업의 핵심시설인 첨단 의료기기 테크노타워가 건립돼 운영중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테크노타워에는 15개 관련 업체를 수용하는 창업보육실을 비롯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사이버 대학, 생체실험실 등 전용 실습실 등을 갖췄다.

시는 또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상지대와 함께 모두 35억원을 들여 우산동 한방병원 인근 2천30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한방의료기기산업 진흥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내년까지 완공 예정인 이곳에는 한방의료 관련업체를 수용할 수 있는 창업보육실을 비롯해 부설기업연구소와 실험실 등을 고루 갖춰 기초연구와 한방의료기기 개발, 관련 산업체 이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앞서 상지대에는 지난 2003년 6월 한방의료기기 및 한약재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한 창업보육센터를 건립, 관련 업체가 입주해 본격 가동중이다.

시 관계자는 "양.한방 의료센터가 완공되고 문막읍 동화리에 전용공단이 가동되면 의료기기산업의 주요 인프라가 구축된다"며 "앞으로 대단위 의료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해 원주를 양.한방 의료산업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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