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크루드 제네릭 초기 선두는 ‘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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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 제네릭 초기 선두는 ‘부광’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5.12.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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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두 달, 선두그룹 윤곽 서서히 드러나
지난 10월10일 특허 만료된 바라크루드 시장에 쏟아져 나온 60여개 제네릭들의 경쟁이 서서히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원외 처방자료(UBIST)에 따르면, 제네릭 출시 두 달 정도 시점에 월처방 조제액이 1천만원을 상회하는 회사는 10개사 정도이다. 이 중 처방 조제액 1위는 부광약품의 ‘부광 엔테카비르정’이 10월과 11월 연이어 차지하고 있다.

아직 출시 초반이기는 하지만 헵세라 제네릭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선두를 지켜온 부광약품이 그 기세를 이어 바라크루드 제네릭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산신약 ‘레보비르’를 통해 B형간염 치료제 분야에서 특화된 전문성을 확립해 온 부광은 지난 11월 대한간학회 20주년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여받기도 했다.

부광의 뒤를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이 바짝 쫒고 있으며, 대웅제약 ‘바라크로스’와 CJ헬스케어 ‘엔테원’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종근당, 한미약품, 제일약품, 동광제약, JW중외제약, 건일제약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11월까지는 출시 초반이라 별도의 신약심사 과정이 없는 의원 유통의 매출 비중이 높다. 현재 10개 대학병원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종합병원에 투입이 확정된 상태로, 이들 병원에서 처방이 활성화된다면 바라크루드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어 놓았다.

이에 부광약품은 내년도 부광엔테카비르 150억원의 추가 매출과 기타 100억원의 추가 매출 상승으로 올해 대비 20% 내외의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라크루드 제네릭 처방조제액 (단위:원)

제품명

제조사 9월 처방조제액 10월 처방조제액 11월 처방조제액

부광 엔테카비르

부광약품

 

100,750,838

91,118,001

바라클

동아에스티

27,320,503

93,419,584

83,766,622

바라크로스

대웅제약

 

47,984,377

66,211,607

엔테원

CJ헬스케어

 

18,969,474

44,627,882

엔테카벨

종근당

 

40,778,171

40,269,909

카비어

한미약품

 

9,809,877

37,608,529

엔카비어

제일약품

 

27,284,306

33,547,745

동광 엔테카비르

동광제약

   

23,418,836

엔테칸

  JW중외제약   

 

19,239,423

21,180,621

바라카비어

건일제약

   

12,52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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