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백령병원, MDCT검사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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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백령병원, MDCT검사실 개소
  • 박현 기자
  • 승인 2015.11.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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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신축 이전한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분원(원장 이두익)이 숙원사업이던 MDCT를 도입함으로써 서북단 도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월20일 백령분원에서 열린 이번 MDCT검사실 개소식을 통해 백령도를 비롯한 인근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MDCT도입 이전엔 응급환자가 내원한 경우 해병대 군 의무대로 이송해 진료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MDCT 도입을 통해 촬영한 영상은 원격 PACS시스템으로 인천의료원에서 판독을 하여 진료에 활용하며 중증 응급상황 등 발생 시 인하대병원과 길병원의 원격협진 시스템을 활용해 영상판독과 협진이 이뤄진다.

이로써 도서지역 환자에서 가장 취약했던 골든타임 내 치료에 한발 다가서는 효과가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장비도입과 관련해 조승연 의료원장은 “MDCT 장비의 완비로 서해 도서지역 의료 접근성이 상당부분 개선됐다”며 “지역 대표 대학병원들과 원활한 협진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령병원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빠른 건강 확인을 위해 지난 2월 인하대병원, 5월 가천대길병원과 원격협진시스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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