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 증진 프로그램 제공
세네갈, 라오스, 콩고, 동티모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 7개국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혁상)이 수원국(개발원조가 필요한 나라) 보건관리자를 초청해 한달간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세네갈, 라오스, 콩고, 동티모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 7개국
이번 교육에는 세네갈(3명), 라오스(2명), 콩고 민주공화국(2명), 동티모르(2명), 파키스탄(2명), 방글라데시(1명), 네팔(4명) 등 7개국에서 16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초청된 교육생은 각 나라의 중앙 보건부 모자보건 관리자와 지역 보건소 의료인이다.
교육생은 10월8일 서울백병원 인당관 11층에서 입교식을 갖고 11월 2일까지 26일간 모자보건 강의와 실습, 현장견학을 통해 각 나라에 맞는 모자보건 정책 실행계획을 세울 방침이다.인제대학교 백병원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계획 피임법 △한국의 가족계획사업 역사 △소아기 질병 통합 관리 △모유수유증진 △소아 예방접종 △임신 중 영양관리 △미성년 임신방지 한국성공 사례 소개 △가임기 여성에서 빈혈의 예방과 관리 △임산부 산전 관리 △분만 관리 △산후 관리 △고위험 임신부 관리 △한국의 모자보건사업 역사 △임신과 만성 B형 간염 △HIV 수직감염 예방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또 일신기독병원과 산후조리원, 한국마더세이프센터 등 현장견학을 통해 조산사 양성과정과 산후조리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받게 된다. 인제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진행하는 분만간호 시뮬레이션 실습도 예정돼 있다.조영규 백중앙의료원 이태석기념 국제개발협력처 연구실장은 "우리나라의 모자보건 지표 개선 경험과 현재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전수해 각 나라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수원국의 모자보건 수준을 향상 시키는데 교육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의 일환으로 KOICA에서 후원했으며, 교육은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처에서 진행한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