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수원국 보건관리자 초청 교육
상태바
백병원, 수원국 보건관리자 초청 교육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5.10.12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 증진 프로그램 제공
세네갈, 라오스, 콩고, 동티모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등 7개국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혁상)이 수원국(개발원조가 필요한 나라) 보건관리자를 초청해 한달간 '모자보건 및 가족계획 역량 증진'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세네갈(3명), 라오스(2명), 콩고 민주공화국(2명), 동티모르(2명), 파키스탄(2명), 방글라데시(1명), 네팔(4명) 등 7개국에서 16명의 교육생이 참여한다. 초청된 교육생은 각 나라의 중앙 보건부 모자보건 관리자와 지역 보건소 의료인이다.

교육생은 10월8일 서울백병원 인당관 11층에서 입교식을 갖고 11월 2일까지 26일간 모자보건 강의와 실습, 현장견학을 통해 각 나라에 맞는 모자보건 정책 실행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가족계획 피임법 △한국의 가족계획사업 역사 △소아기 질병 통합 관리 △모유수유증진 △소아 예방접종 △임신 중 영양관리 △미성년 임신방지 한국성공 사례 소개 △가임기 여성에서 빈혈의 예방과 관리 △임산부 산전 관리 △분만 관리 △산후 관리 △고위험 임신부 관리 △한국의 모자보건사업 역사 △임신과 만성 B형 간염 △HIV 수직감염 예방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또 일신기독병원과 산후조리원, 한국마더세이프센터 등 현장견학을 통해 조산사 양성과정과 산후조리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받게 된다. 인제대학교 간호학과에서 진행하는 분만간호 시뮬레이션 실습도 예정돼 있다.  

조영규 백중앙의료원 이태석기념 국제개발협력처 연구실장은 "우리나라의 모자보건 지표 개선 경험과 현재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전수해 각 나라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수원국의 모자보건 수준을 향상 시키는데 교육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의 일환으로 KOICA에서 후원했으며, 교육은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처에서 진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