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은 최근 전국 시도공무원교육원과 보건복지분야 교육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차 시·도 공무원교육원협의회’를 개최했다.
2014년 이래 세 번째로 진행되는 시·도공무원교육원협의회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보건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인력개발원장과 9개 시도공무원교육원장 및 관계자 등 25명이 참여해 ‘감염병관리인재역량 강화 방안’,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교육사업 현황’, ‘지자체공무원 복지교육이수 현황과 계획’ 등 총 3가지 안건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병과 관련해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고, 사전예방 및 감염병 출몰 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의 필요성 및 인재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류호영 원장은 “최근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의 중요성을 전 국민이 깨닫는 계기가 됐고 전 지방공무원의 복지마인드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 교육 이수가 의무화되는 등 보건복지인력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관 간 정보공유, 소통 및 협력을 위한 협의회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인력개발원은 그간 협의회를 통해 표준교재 및 직무매뉴얼 등 교육정보를 공유했고, 상시학습체계 강화를 위한 사이버과정을 공동 활용하는 등 창조적 협업 방안을 적극 추진해온 바 있다. 또 실무자급 협의회를 통해 실무자 차원에서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력개발원은 지난 세 차례에 걸친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일관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도공무원교육원과 긴밀히 협업하고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하반기 중 실시될 4차 개최지는 인천광역시인재개발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