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치료 만족도 크게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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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치료 만족도 크게 높여
  • 박현
  • 승인 2005.08.17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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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페달 콘스타, 증상 개선 뚜렷
한번 주사로 2주간 약효를 나타내는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리스페달 콘스타가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월 투여후 증상의 정도를 측정하는 PANSS와 CGI-S스케일에도 뚜렷한 증상의 개선을 보였다.

ICP(International Clinical Psychopharmacoly) 저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리스페달 콘스타에 대한 임상결과를 게재했다. 이번 임상연구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22개국 1천87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실시됐다.

임상결과 환자의 만족도는 이전의 치료법에 대해서는 6%에 불과했으나 콘스타로 치료한 후 31%로 크게 높아졌다. 만족도가 5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리스페달 콘스타로 치료를 시작한 한달 후부터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증상개선이 나타났으며 연구종료시점까지 꾸준히 개선됐다.

증상의 심각도를 측정하는 PANSS 점수면에서 전체점수가 Baseline 대비 20%이상 개선된 환자들의 비율이 38%였다.

증상의 심각성을 7단계로 나눠 측정하는 CGI-S 스케일에서도 가장 증상이 약한 단계인 "정상(not ill)"과 두번째 단계인 "병과 정상의 경계(borderline ill)"를 보인 환자의 비율이 임상전 11%에서 임상종료시점에서 28%로 2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주요 부작용은 불면증, 불안증, 운동장애 등이었다. 평균 체중증가는 2.3 파운드였다. 그러나 추체외로증상(EPS)은 치료 한달 후부터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번 임상연구는 항정신병 약물로 치료받는 환자중 치료의 변경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리스페달 콘스타를 주사한 후 효과와 부작용을 연구하기 위해 시행됐다. 치료약물을 리스페달 콘스타로 변경한 이유는 이전 약물에 대한 비순응이 38%,충분치 못한 효과가 33%,부작용이 26%였다.

리스페달 콘스타는 비정형 항전신병 약물중 최초이자 유일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한번 주사로 2주간 치료혈중 농도를 유지한다. 미국을 비롯한 57개 이상의 국가에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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