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사회의 도래, 재난의료 정책이 나아갈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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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사회의 도래, 재난의료 정책이 나아갈 길은?
  • 박현 기자
  • 승인 2014.11.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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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료 관리체계와 감염병 대응체계의 구축방안 모색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과 공동으로 12월8일(월) '재난의료 정책심포지엄–진행 중인 재난, 다가오는 위험'을 주제로 2014년 병원의료정책 심포지엄을 서울대학교병원 내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사회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초대형 국가재난과 에볼라 바이러스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위험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재의 정부 재난의료 시스템을 진단하고 의료계의 재난 대응역량 강화 및 감염병 대응체계의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앞으로 정부의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심포지엄에는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담당자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재난의료 관리시스템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보다 건설적인 보건의료 정책방향 및 병원의 향후 대응방향의 모색을 위해 추진됐으며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과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12월8일 오후 1시30분에 개회식을 필두로 일정이 시작된다.

1부 강연은 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의 오토모 야스히로 교수를 초청해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일본의 재난의료 대응사례를 살펴본 다음 우리나라의 '재난의료 관리 정책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의 발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안산 트라우마센터의 재난 심리지원 사례'에 대한 하규섭 국립서울병원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을 좌장으로 '세월호 사고의 의료현장 경험과 교훈'을 되짚어 볼 계획이다.

3부에서는 '국내 에볼라 방역체계 구축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로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의 발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서울대학교병원 방문석 대외협력실장을 좌장으로 '에볼라의 확산, 현황과 대응'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재난발생의 증가에 따라 효과적인 재난의료 관리체계의 구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시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재난의료 정책심포지엄은 향후 정부가 재난의료 정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함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심포지엄를 통해 재난발생 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국가 재난의료시스템의 개선방안과 의료계의 재난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정책 환경 속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정책협력병원으로서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정책협력을 통해 의료선진화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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