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경찰트라우마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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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경찰트라우마센터 개소
  • 박현 기자
  • 승인 2014.07.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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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병원장 문경래)과 광주지방경찰청(경찰청장 장전배)이 7월18일 조선대병원 2층에 경찰트라우마센터를 개소했다.

경찰 직무 특성상 충격적인 현장을 수시로 목격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 반복 노출돼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위험이 높으며 경찰관의 82.4%가 직무수행 중 외상사건을 경험하고 그 중 37.2%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현재 경찰트라우마센터는 전국 4곳에서 운영 중이며 광주 조선대병원을 포함해 서울 보라매병원, 대전 건양대병원, 부산의료원에 설치되어 있다.

센터의 운영방향은 정신과와 분리해 상담실 개념으로 센터를 운영하고 접근성을 강화시키며 정신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상담하고 보험기록에 남지 않도록 국가에서 치료비를 부담해 진료와 치료자의 비밀이 보장된다.

또한 경찰청은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건강정보를 파악하지 않아 인사상 불이익이 없다.

경찰트라우마센터 개소를 통해 조직차원의 정신건강 향상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회복으로 건강한 치안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심각한 사건을 경험하거나 잔인한 현장을 목격한 후 지속적으로 상황이 떠올라 실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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