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정부 신약개발 비임상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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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정부 신약개발 비임상 지원사업 선정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6.0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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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치료제 개발에 17억원 지원 받아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 과제 ‘HD-2356’ 후보물질이 2014년 상반기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 신약개발 비임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17여억원을 투입해 비임상 연구를 진행, 글로벌신약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약품은 이번 보건복지부 지원사업 선정으로 2012년 6월 보건복지부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지식경제부 신규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지정에 이어 다시 한 번 의약품 연구개발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HD-2356’은 체중감소 효과와 더불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새로운 제2형 당뇨병 신약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국내 450억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티아졸리딘(TZD) 계열 당뇨병 약물인 아반디아(로지글리타존)의 체중증가 및 심혈관 부작용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약물로, 40 억 달러의 세계 당뇨병시장에서 혁신 신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약품에 따르면, 현재 개발진행 중인 ‘HD-2356’은 동물실험 결과 유의적인 혈당강하와 체중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을 수반하는 비만형 당뇨병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약품 김영학 대표는 “이번 보건복지부 첨단의료 기술개발 과제 선정은 당뇨와 비만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로 약효의 우수성과 경제성, 시장성을 동시에 겸비한 HD-2356 개발이 세계적인 당뇨병 치료제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풀이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자원 투입과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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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대약품은 1965년 설립 이래 49년간 국민보건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도 연 평균 매출액의 8%대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약가 인하 등으로 국내 제약환경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R&D에 대한 의지와 노력은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약품은 범부처 전주기 사업에서 지원을 받고 있은 당뇨병 치료제 ‘HD-6277’과 지경부 ATC 사업에서 지원받고 있는 GPR 119 기전의 후보물질 ‘HD-2936’의 성과도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당뇨병 의약품 전문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미 거담제 설포라제 CR정이 보건복지부 ‘2012년도 하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 신기술개발 분야에 선정돼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치매치료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서방정은 보건복지부 ‘2013년도 하반기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과제 중 신기술개발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더불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GPR40 효능제 신약 후보물질인 ‘HD-6277’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단과 협약을 완료하고 개발에 매진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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