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스타로 항암치료 치료성적 개선 기대
상태바
뉴라스타로 항암치료 치료성적 개선 기대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5.02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eg-filgratim, 항암치료 후 발열성호중구감소증 예방
MD엔더슨암센터 Gregor 교수, 유방암학회에서 강연
▲ 'Peg-filgrastim' 관련 강연에 나선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Mariana Chavez Mac Gregor 교수
항암제 투여 후 뉴라스타를 투여함으로써 항암치료 이후 발생하는 FN을 사전에 예방해 치료성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Mariana Chavez Mac Gregor 교수는 지난 4월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3차 한국유방암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Clinical impact of primary prophylaxis for FN in breast cancer patient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Peg-filgrastim’(수입판매자 : 한국쿄와하코기린,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과 관련된 이번 강연에서 Gregor 교수는 FN 예방의 중요성, FN 예방을 통한 RDI 개선 효과, 이것이 환자의 장기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강의했다.

Gregor 교수는 특히 유방암의 경우는 골수억압이 강한 항암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Peg-filgrastim’의 중요성이 더 크게 대두 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감염증에 대항하는 백혈구를 증식시키는 약제인 G-CSF를 항암치료 후에 나타나는 FN(발열성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는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FN으로 인한 조기 입원사망률은 9.5%에 이르며, 장기적으로도 FN 발생으로 인해 항암제의 상대적 용량 강도를 떨어뜨려 환자의 장기생존율을 감소시키는 등 FN은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단기적·장기적 사망률을 높힌다고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국내에서도 G-CSF 주사제인 Filgrastim을 pegylation(인터페론과 인체에 해가 없는 폴리에틸렌글리콜을 접합)시킨 ‘Peg-filgratim’이 발매됨에 따라 항암제 투여 후 뉴라스타를 투여함으로써 항암치료 이후 발생하는 FN을 사전에 예방하는 길이 열린 셈이다.

한편 같은 날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도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 춘계심포지엄이 ‘Prophylactic Peg-GCSF for lymphoma treatment’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림프종 연구 석학인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 암센터의 Andrew D. Zelenetz 교수가 강의에 나서 국내 림프종 전문가들과 ‘peg-filgrastim’ 사용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peg-filgrastim’은 FN 예방을 통한 환자 치료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환자의 단기적·장기적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큰 의미 갖고 있음이 입증됐다. 또한 기존 filgrastim에 비해 항암제 투여 주기당 단 회 투여로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편의성이 개선된 약제라고 강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