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IS, 이젠 전자차트와 연동해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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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S, 이젠 전자차트와 연동해서 쓰세요"
  • 박현 기자
  • 승인 2014.04.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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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내과醫, MSD-MCC와 만성질환 관리시스템(HERIS) 업무협약
전자차트와 연동되지 않았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서 더욱 편리하고 유용해진 만성질환자 임상정보 관리시스템(Health Evaluation and Risk Intervention System, 이하 HERIS)이 등장해 개원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HERIS'는 대사증후군,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4대 만성질환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임상지원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문진 데이터·기초항목·혈액검사 등 임상정보를 입력하면 대사증후군·당뇨·고혈압을 비롯해 10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당뇨병 위험도·뇌졸중 위험도·아스피란 복용 필요성 등을 자동으로 알려준다. 이는 환자상담과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MSD는 회원들에게 HERIS를 무료로 배급한지 6개월 만에 더욱 더 편리해지고 유용한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4월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원내과의사회는 MSD 및 MSS와 '전자차트 위원회 양해각서 체결 및 HERIS 계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HERIS는 기존 제품에 비해서 사용자 편의성을 추구했다. 즉 내과의사들이 더욱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한 병원에 여러명의 의사들이 자료를 보관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한 병원에 여러의사들이 각자 자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로그인 과정도 최소화 시켰다.

앞으로 MCC는 개원내과의사회와 전자차트위원회를 설립하고 공동 협력을 통해서 HERIS와 연동되는 전자차트를 제공하게 된다.

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은 "얼마 전 부산에 내려갔더니 회원들이 HERIS에 대해서 호평을 했다. 또 새로운 차트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 뿌듯했다"며 "HERIS가 기존에 사용하던 전자차트와 연동이 돼야 하는데 기존 업체들의 횡포로 발전에 걸림돌이 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자차트를 개발하는 것은 의료계의 열망이었다. 하지만 다른 단체들은 전자차트를 직접 소유하려고 해서 실패했다. 의사회와 업체의 협업관계가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이라 생각한다"며 "서로의 목적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며 협력관계를 유지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MCC 이덕구 대표이사는 "개원내과의사회와 협력해서 양질의 전자차트를 의사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을 비롯해 이명희·김용범 부회장, 강창원 보험이사, 남준식 정보통신이사, (주)엠씨씨 이덕구 대표이사, MSD 김소은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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