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1일 제3기 셀라비 1004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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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제3기 셀라비 1004 발대식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3.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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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생명존중사업을 위한 특수 자원봉사단
▲ 2012년 6월 셀라비 1004 제1기 발대식.
제3기 ‘셀라비 1004’ 발대식이 3월21일(금) 오후 4시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대회의실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셀라비 1004는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생명존중사업을 위한 특수 자원봉사단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사이버 공간의 파수꾼 역할과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2년 6월8일 개소한 이래 대구시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생명존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의 24시간 운영을 통해 시민의 정신건강 문제와 위기에 대응하고,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과 생명존중에 대한 시민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셀라비 1004는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셀라비는 ‘그것이 인생이다’란 프랑스어로 셀라비 1004는 삶이 고통스럽더라도 그것이 인생임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도록 돕는 천사라는 뜻이다.

이들은 지난 2년간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형태의 생명존중 캠페인과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생명존중과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사이버 공간 모니터링과 유해정보 신고, 정신건강관련정보 댓글 작성, 미디어 환경개선을 위한 기사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제3기 셀라비 1004를 통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제3기 지원자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어린 생명을 스스로 마감하는 사례를 막아야 되겠다는 취지에서 지원한 사람, 자살생각을 표현하는 친구를 도와주고 싶은 생각에 지원한 사람, 현 시대의 생명경시풍조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지원한 사람, 스스로 자살 위기를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 등 다양하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동기로 지원했지만 생명존중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는 동일하다.

대구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이종훈 센터장은 “자살예방은 다양한 행정부처와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전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셀라비 1004와 같은 뜻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나비효과의 거대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셀라비 1004의 활동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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