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간호로 고객만족 이끌어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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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간호로 고객만족 이끌어나가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4.01.03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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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병동 수간호사 추현숙 씨

“올 2014년 한해도 고객 한분 한분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정성을 다해 섬김의 간호를 펼쳐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송석환) 병동 수간호사 추현숙(45) 씨.

'섬김 간호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고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라는 간호부 미션을 실천해나가며 오늘도 생사의 갈림길에서 질병과 싸우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지친 마음을 보살피며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참된 간호실천에 여념이 없는 병동 간호사들.

추 간호사는 “저희 호흡기내과 병동은 만성질환의 환자들이 많아 더욱 더 세심하고 주기적인 관찰과 함께 항상 긴장되고 준비된 간호가 필수적”이라며 “주치의 상주 속에 환자들의 작은 숨소리, 작은 기침하나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늘 촉각을 곤두세우며 24시간 환자 곁을 떠나지 않는 가족 이상의 친밀한 철저하고 완벽한 최상의 간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

특히 숨쉬기를 힘들어 하는 호흡기질환의 환자들을 지켜봐야하는 보호자들의 가슴 또한 고통스러운 만큼 이들을 위로하고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는 것은 물론 질환에 대한 설명과 환자의 상태 등과 같이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알려줌으로써 보다 숙련되고 보다 한 차원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해나가는데 한 치의 흔들림이 없음을 재차 확인.

정확한 지식, 표준화된 기술, 섬김과 배려의 자세를 통해 비록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객들을 내 집에서 진료와 간호를 받듯이 항상 편안하고 안락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힘써나가고 있다는 추 간호사는 이러한 노력 속에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병동', '친절 최고의 병동'을 만들어 가는데 모두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한 번 더 강조해본다고.

급성악화나 응급상황에 대한 의료진과의 발 빠른 위기대처를 비롯해 밤새 정성스런 간호를 받은 환자들로부터 '고생이 많다'거나 '정성에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건네 받을 때가 간호사로서의 보람과 자부심을 느껴보는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밝히는 추 간호사.

더불어 그녀는 새내기 간호사들이 어렵고 힘든 병동생활의 과정을 거쳐나가며 조금씩 숙련되어가는 후배들이 간호현장 곳곳에서 전문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는 모습을 보는 순간이 또한 고마움과 행복함이 교차하는 가슴뿌둣한 순간임을 감출 수 없단다.

앞으로 섬김의 간호서비스를 실천하는 우수하고 숙련된 최고의 간호사 육성을 통해 존중과 배려 그리고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가운데 즐겁고 행복한 일터의 간호부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해본다는 그녀는 오늘도 꺼지지 않는 병동의 불빛 속에서 환자간호에 여념이 없는 동료 간호사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고.

평소 집 안의 큰 언니 같이 자상하고 심지 깊은 모습으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한 추 간호사는 바쁜 와중에서도 그 동안 틈틈이 배워온 퀼트를 통해 환자, 보호자, 간호사들이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또 다른 환자행복, 직원행복의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 앞으로의 바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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