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의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 제공으로 산재환자들에 대한 재활치료와 정상적인 사회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간호사들은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합니다.” 경기산재요양병원(병원장 이철환) 간호부장 정창덕(52) 씨.

정 부장은 “산재재활전문요양기관으로서 일선 산업 현장에서 사고로 인해 찾아오는 분이 대부분 이지요. 신체적 손상으로 인한 어려움과 함께 정신적 고통 또한 이들에게는 큰 장애가 아닐 수 없다”며 “그런 의미에서 저희 간호사들은 자칫 이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디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간호서비스제공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병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

처음 이곳에 발령 받아 첩첩이 쌓인 일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은근히 걱정도 많았다는 정 부장은 이제는 하나 하나 슬기롭게 풀어나가면서 지난 3월에는 요양병원 최초로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해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나가면서 보이지 않는 보람과 자부심을 느껴 볼 때가 가장 가슴뿌듯한 순간임을 밝히고 싶단다.

“더 한 번 손길이 필요하고 더 한 번 눈길을 요하는 중증환자들과의 만남 속에 늘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러한 일들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로 늘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갖고 일하는 것이 간호사의 기본적인 자세이자 당연한 임무가 아니겠느냐”고 강조하는 정 부장은 남에게 도움과 기쁨을 주는 간호사 직업이 천직임을 다시 한번 확인.
앞으로 최고의 간호서비스 제공을 통해 산재환자들의 편안한 쉼터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해본다는 정 부장은 병원 퇴직 후에는 고향으로 내려가 자신이 평소 해보고 싶어 했던 향토음식사업으로 주민들에게 음식건강을 전파하고 푼 것이 미래의 꿈이자 바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