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행복한 노후 위해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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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행복한 노후 위해 앞장설 것”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2.10.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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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11월3일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건강걷기대회’ 개최

“의료인들의 대표단체인 병원협회가 나서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해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자는 대국민운동을 전개합니다. 이는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국가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며 병원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이상석 상근부회장, 나춘균 보험위원장, 서석완 사무총장과 함께 10월31일 기자간담회를 마련하고 11월3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과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에 대한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100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며 “세계적 추세인 고령화시대를 앞두고 단순히 수명만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병원협회가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준비기간이 짧아 우선 병원인과 가족들 위주로 시작하지만 의료계 대표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그 역량을 집결해 지속적인 대국민사업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만성질환은 생활습관이나 운동요법, 식습관 개선을 통해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이에 ‘만성질환 예방의 날’을 제정하고 선포식도 가질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적극 지원해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회원병원들과 유광사 윤리위원장, 김갑식 총무이사, 나춘균 보험위원장, 정흥태 법제위원장, 고도일 홍보이사, 라기혁 경영이사 등 협찬을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 한 나춘균 보험위원장은 “죽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다. 이번 국감에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서약에 대한 지적이 나오며 많은 이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바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올바른 의미전달이 필요하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이라는 것은 아픈 가족을 치료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고 더 이상의 생명유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됐을 때 가족과 함께 행복한 임종을 맞이하도록 한다는 의미”라며 “제대로 된 의미를 전달하고 이를 위한 사회적 합의와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병원협회의 첫 번째 대국민캠페인인 '행복한 노후를 위한 국민운동 선포식-100세 건강걷기대회'는 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회장 송태선)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방송공사(KBS),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증진재단,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가 공식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만성질환 예방의 날'과 '만성질환 예방수칙'을 선포하고 '행복한 임종은 가족과 함께' 서약서 내용을 소개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또한 한길안과병원을 비롯한 인제대상계백병원, 뉴고려병원, 서울시립 서북병원, 대한영양사협회가 무료 진료부스를 차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과검진, 골밀도, 초음파, 체지방측정 검사 및 심폐소생술(CPR) 교육 그리고 고혈압·심장병 상담, 영양상담, 당뇨측정 및 상담, 치매검진 및 상담 등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이 1천만원을 협찬한 것을 포함해 30개 병원과 5개 기업이 협찬에 나서 점심 도시락을 비롯한 소정의 선물과 46인치 HD 스마트 LED TV, 자전거 20대, 쌀, 건강검진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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