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예방관리 위해 정부-학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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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예방관리 위해 정부-학회 협력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5.0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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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천식의 날’ 기념 심포지엄

유병률이 높을 뿐 아니라 삶의 질 저하 및 의료비용 증가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관리를 위해 정부와 학회‧협회가 공동전선을 편다.

1세 이상 의사진단 유병률은 천식 3.7%, 아토피피부염 6.1%(이상 2010), 알레르기비염은 11.9%(2009, 국민건강영양조사)이며, 청소년 유병률은 천식 33.9%, 아토피피부염 23.1%, 알레르기 비염 9.3%, 이로 인한 결석률은 천식 24.9% 등이다.

또한 질병부담 연구 결과, 한국인의 만성질환 질병부담 순위는 5위, 소아 청소년기의 질병부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증 천식의 경우 환자 수는 5∼10%에 불과하지만 잦은 병원방문과 입원 등으로 연간 천식의료비용 지출은 경증 천식에 비해 4배(1인당 655만원, 천식환자 전체 의료비용의 50%)에 달해 중증 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재삼 강조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국민의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관련 전문 학회와 협회, 전국 시도 및 보건소와 공동으로 예방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문 학‧협회(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이비인후과학회, 천식알레르기학회, 피부과학회, 천식알레르기협회)와 공동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과 표준화된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해 홈피(http://atopy.cdc.go.kr)와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알리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이를 근거로 주민에게 예방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일부에서는 지역 내 학교와 보육기관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확대(2012년 전국 461개)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전문교육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타 시도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5월2일 ‘세계 천식의 날’을 맞아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가 공동으로 대전광역시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제6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중증 천식 등 중증 알레르기 질환 관리 방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국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정책 소개와 더불어 보건소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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