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첵 희망 콘서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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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첵 희망 콘서트 성료
  • 박현
  • 승인 2005.05.26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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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소아당뇨 어린이에 꿈과 희망을
한국로슈진단㈜이 주최한 소아당뇨인을 위한 아큐-첵 희망 콘서트가 최근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콘서트는 평생을 당뇨병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소아당뇨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 를 전달함과 동시에 소아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한국로슈진단㈜의 이헌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소아당뇨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소아 당뇨인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불편이 많다며 이번 콘서트가 소아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 창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이번 콘서트에는 소아당뇨병을 알리는 데 뜻을 같이한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댄서 김캐릭터로 유명한 개그맨 김기수 씨의 팬이라고 밝힌 소아당뇨병을 가진 친구가 직접 무대에 올라 팬레터를 낭독하고 김기수 씨가 답례로 감사의 선물을 증정하는 가슴 따뜻한 장면이 있었다.

이 밖에 그룹 코리아나 멤버인 홍화자 씨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잼 공연에서는 두 사람 모두 관객과 함께 하는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 마지막에는 유진 박의 반주와 홍화자 씨의 노래로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소아당뇨 어린이 및 청소년, 부모님들이 같이 일어나 하나 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 공연에 함께 참석한 대한당뇨병학회 김광원 회장은 소아당뇨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은 어릴 적부터 스스로를 잘 관리하고 있는 만큼, 남 보다 더 앞서나가고 있는 것이라며 당뇨병은 혈당관리만 잘 하면,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인기 개그우먼 김민정의 사회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이 밖에 타악 전문 연주 그룹인 Knock(노크) 연주와 마술사 김청의 마술 쇼 등이 펼쳐져 참석한 관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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