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증진 통한 공공의료사업 기여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4월19일, 단국대와 자매 결연지역인 전남 강진군을 방문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폈다.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2005년에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와 전남 강진군의 자매결연 이후 이듬해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6회를 맞이하고 있다.
재활의학과 이성재 교수를 단장으로 한 봉사단은 내과, 소화기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총 7개과로 구성되었으며, 의사 11명, 간호사 4명,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 총 29명이 참여해 강진군 지역 주민 350여명을 진료했다.
이날 봉사단은 세극등 현미경, 심전도, 골밀도 검사기 등 검사장비들도 함께 이동하여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필요한 검사도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진료 후 투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도 함께 처방했다.
의료봉사가 펼쳐진 강진군 동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지역주민들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를 받은 주민들 대부분은 주로 농사일을 하는 65세 이상의 노인들로 타 지역에 비해 의료기관이 적으며,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좀처럼 어려웠으나 이번 무료진료를 받고 큰 만족감을 표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6회째를 맞는 강진군 의료봉사는 지역주민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봉사활동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단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낙후지역에 대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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