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높은 대장 용종, 발견 당일 바로 제거
강북삼성병원(병원장 한원곤)은 대장내시경 검사 후 용종제거술을 실시하지 않거나, 위치와 크기에 따른 고난이도 시술로 대형병원 의뢰가 필요한 의료기관을 위해 의뢰 당일 용종을 제거해주는 대장폴립클리닉을 개설했다.
클리닉의 개설로 환자는 대장내시경과 용종 제거를 당일에 끝냄으로써 장을 비우는 장 정결제를 다시 복용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의뢰가 필요한 의료기관은 대장폴립클리닉에 전화(02-2001-2525)를 하고 용종의 대략적 위치, 모양, 크기, 사진을 진료의뢰서와 함께 보내주면 된다.
대장폴립클리닉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술비용은 절제한 용종의 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절제 용종의 수가 많으면 시술 후 입원해 적절한 치료를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는 “대장폴립클리닉에서 시술을 마친 환자는 지역병원으로 되의뢰 되어 편리하게 추적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지역병원과 대형병원이 환자를 체계적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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