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통합을 통한 경영전략으로 IT 이용 의료 데이터관리, 스마트 디바이스 수용 및 활용, 병원 내에서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활용 등이 제시됐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김윤수) 주최로 3월23일 63시티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제9차 학술대회에서 김태평 SKT 스마트 호스피탈팀장은 '변화하는 병원특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팀장은 ICT 통합에 의한 경영전략으로 먼저 대형병원 첨단의료기 도입에 따른 데이터의 지속적인 발생 및 비용절감 차원의 클라우드 도입(의료법상 제한 요인이 있음)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를 통해 병원의 대형화 및 첨단영상 장비 도입에 따른 PC 기반의 자료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서버 등 투자 관리비용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고 IDC센터를 활용해 의료 데이터 관리 및 운영 비용절감이 가능하다.
또 스마트 디바이스 및 SNS를 활용해 병원업무의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워크를 통한 업무혁신이 가능한 잇점이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스마트 호스피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고 환자의 치료동의율 증가에 따른 치료효과 제고, 소통 채널 확보 및 매출 증대를 꾀할 수 있다.
의료-ICT 통합은 치료보다 예방으로 변하는 의료서비스 추세에 맞춰 병원내에서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만족도 증가 및 부가적인 수익 창출을 가져올 수 있다.
세부 콘텐츠로는 만성질환자 관리 어플로 예방을 위한 웰니스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를 위한 각종 수술 등에 대한 동영상 어플 △술후 재활치료 과정에 대한 셀프-트레이닝 어플 △전자처방전 △병원결제 솔루션 등을 예로 들었다.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선 '스마트 호스피털 구축과 활용'을 주제로 갤럭시탭 이용 모바일 진료시스템(손희경 강북삼성병원 정보지원팀장)과 아이폰 활용 및 일반인 위한 의료앱 개발(윤홍선 미즈메디병원 소화기내과과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두 번째 심포지엄에선 '의료기관 개인정보법 대응전략'에 대한 연제(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과 서상우 사무관, 이경권 분당서울대병원 의료법무전담 변호사, 이미정 단국대병원 소아과 교수) 발표가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