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도 스마트 시대! 똑똑한 소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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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스마트 시대! 똑똑한 소비 필요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2.2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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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사용 국민인식 제고 현장 캠페인 펼쳐

복지부는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소비자단체협의회, 환자단체연합회와 함께 2월29일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계광장에서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널리 알리고 의약품 정보 제공 등 '약' 소비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개편되는 약가제도를 소개하는 리플릿 배포, 병원과 의약품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시현, 혈압과 체지방 측정 등의 건강정보상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약 사용량이 연평균(2001~2010) 13.2%(1조) 증가하고 있으며 처방전당 약품목수도 외국의 2배에 달할 정도로 많은 편이다.

심평원은 의약품의 과다 사용 및 불필요한 약 사용 방지를 위해 약의 효능·효과, 가격 정보, 바꿔 먹어도 되는 약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심평원의 건강정보 앱(http://m.hira.or.kr)에서 '의약품 정보'를 선택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4월부터 인하되는 의약품 가격정보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약 가격 수준, 가격이 얼마나 내려가는 지도 즉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올해 1월에 약가제도를 개편하여 4월부터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약의 약 47%인 6천500여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다.

이날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는 건강부스를 설치해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체지방·혈압 등을 측정해주고 건강상담 및 관련 건강정보 등도 제공했다. 이 캠페인은 3월6일 서울대병원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약값인하로 국민의 약값 부담이 경감되는 한편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적정하고 안전한 “약” 소비가 이루어져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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