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없는 8개 군지역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용해 출산한 1천번째 출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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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료원은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이용하는 산모 중 5회 이상 산전진료서비스를 이용하고 출산하는 산모를 기준으로 1천번째 출생아를 기념해 지난 1월2일 안동 우리여성병원에서 분만한 고현정(29·군위군) 씨에게 기장미역과 젖병소독기 등 출산 축하선물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축복을 통해 출산에 대한 기쁨을 나누고, 아이울음 소리가 울려 퍼지는 젊은 경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저출산 문제는 전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2009년 5월부터 병·의원이 없고 의료접근도가 낮은 의성·군위·영덕·청도·고령·성주·영양·봉화군 등 산부인과가 없는 8개 군지역의 임산부에게 이동검진을 통한 산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경상북도의 위탁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신현수 원장은 12월 말 현재까지 등록산모는 1천936명(일반가정 : 1천513명, 다문화가정 : 423명)이며, 이번 흑룡둥이 탄생으로 출생아수는 1천명(일반가정 : 775명, 다문화가정 : 225명)이 됐다. 안동의료원은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공의료의 역할에 지속적인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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