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뮤직, 연주회 수익금 전액 전달
지난 9월에 ‘유방암 환우를 위한 연주회’를 개최한 포유뮤직이 10월 11일 건국대학교병원에 연주회 수익금 전액을 유방암 환우를 위해 기부했다.2009년 3월 병원봉사연주 목적으로 창단한 포유뮤직은 첼로, 바이올린, 플룻, 피아노 등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건국대병원, 서울대 보라매병원, 아산병원, 명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에서 3년째 고정으로 연주 중이다.
포유뮤직 단장 이주은 씨(사진 맨 오른쪽)는 2010년 8월 갑작스럽게 유방암 진단을 받아 건국대병원에서 수술을 했다. 항암치료 때문에 매우 힘든 상황이었지만 지속적인 치료로 지금은 거의 완쾌 단계에 이르렀다. 이주은 씨는 입원해 있을 당시에 자신이 연주자로서 자리에 섰었던 ‘정오의 음악회’를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유방암 환우를 위한 연주회를 개최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양정현 의료원장(건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정오의 음악회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위로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기부금은 환경이 어려운 유방암 환우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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