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서명운동은 국민편의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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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서명운동은 국민편의 위한 것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9.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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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병원에서 의약분업 제도 개선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 순회행사

"의약분업 서명운동은 오직 국민편의를 위한 것입니다."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은 9월9일 오후 4시 순천향대병원에서 개최된 의약분업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 순회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성 회장은 "지난 11년간의 잘못된 분업을 바로잡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장부는 의약분업의 올바른 평가 의지조차 없었다"며 "국민이 원하는 의약분업이 되도록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의약분업을 도입하면서 의약품 오남용 방지, 약제비 감소가 된다고 설명했지만 안타깝게도 환자가  아픈 몸을 이끌고 약국을 전전하는 상황을 낳고 말았다. 

약국선택권이 국민에게 주어지면 약제비 절감이 연간 6천억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성 회장은 "환자복지를 위해 순천향대병원이 적극 나서 국민이 원하는 의약분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정희연 순천향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은 "환자의 당연한 권리가 11년째 빼앗겨 왔다"며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의료제도가 올바로 설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병준 순천향대병원장은 "국민건강이 최우선 돼야 하는 의료제도가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을 용기있게 바로 잡으려는 병협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건강보험재정이 안정되고 환자가 편해진다는 데 당연히 서명운동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공동추진위원장은 "환자불편 해소를 위한 서명운동에 많은 국민이 참여할수록 약사법 개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는 전국민 서명운동은 9월9일 1차 시한을 넘어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매주 금요일 전국 회원병원에서 받은 서명실적을 집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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