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당진에 제2병원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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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당진에 제2병원 건립 추진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6.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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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측, “아직 여러절차 남아 미확정 상태”

충남 서해안권에 건립이 추진되는 충남대병원 제2병원 입지가 당진으로 구체화됐다.

충남대병원이 제2병원 건립 예정 후보지로 당진과 서산, 내포신도시 등 3곳에 대한 종합적인 입지 타당성 검토를 벌여 최종적으로 당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병원은 이달 말 경 당진지역에 오는 2015년까지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당진군은 충남대병원 측에 제2병원 입지 후보지로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와 당진읍 등 2곳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대병원 제2병원 부지가 공식 확정되면 교육과학기술부에 건립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오는 9〜10월 경 최종적으로 건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같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경우 오는 2013년에는 건립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대병원은 당초 당진군과 협의를 통해 당진지역에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제2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진지역의 높은 지가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건립 부지 확보가 여의치 않아 서산과 내포신도시 등 인근지역으로 눈을 돌려 검토작업을 벌였었다.

충남대병원 제2병원이 당진지역에 건립될 경우 서해안권에는 처음으로 종합병원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서울 등 수도권과 천안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충남대병원측은 6월13일 “당진 제2병원 건립 문제에 대해병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 향후 여러 절차가 남아 있어 추진 여부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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