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적당한 술, 치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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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적당한 술, 치매 위험↓
  • 병원신문
  • 승인 2011.05.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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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잔 정도의 적당한 술은 노인들의 치매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정신건강연구소의 지크프리트 바이어러(Ziegfried Weyerer) 박사는 75세 이상 노인 3천202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술을 적당히 마시는 노인은 전혀 마시지 않는 노인에 비해 모든 형태의 치매와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위험이 각각 30%와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3년 사이에 이들 중 217명이 치매진단을 받았다.

마시는 술의 종류에 따른 효과의 차이는 별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바이어러 박사는 밝혔다.

지난 31년 동안 발표된 71편의 관련 연구논문들을 보면 대부분 적당한 알코올 섭취가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혈관성 치매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새로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보스턴 대학 메디컬센터의 하비 핑켈(Harvey Finkel) 박사는 노인은 젊은이보다 술을 적당히 마실 줄 알기 때문에 적당한 음주가 주는 건강상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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