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알약, 흡입제와 효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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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알약, 흡입제와 효과 동일
  • 병원신문
  • 승인 2011.05.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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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치료에는 경구용인 류코트리엔수용체 길항제(LTRA)도 스테로이드 흡입제 못지않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식치료에는 코티코스테로이드 흡입제가 1차 치료제로 처방되며 경구용인 LTRA는 3차 또는 4차 치료제로 이용되고 있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어 대학의 스탠리 머스그로브(Stanley Musgrove) 박사는 증세가 가볍거나 보통 정도인 천식환자 650명(12-80세)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싱귤레어(Singulair), 아콜레이트(Accolate) 같은 LTRA도 코티코스테로이드 흡입제 못지않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4일 보도했다.

LTRA는 주목할만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머스그로브 박사는 밝혔다.

그러나 미국식품의약국(FDA)은 2009년 LTRA를 복용할 경우 자살생각, 우울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일부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문을 복약안내서에 추가하도록 LTRA 메이커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코티코스테로이드 흡입제는 쉰 목소리(hoarseness), 아구창, 인후염, 골밀도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머스그로브 박사는 LTRA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알약으로 흡입제보다는 사용하기 편하고 그만큼 투여지침을 지키기 쉬운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5월5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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