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사르탄, 내약성 동양인에 더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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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미사르탄, 내약성 동양인에 더 우수
  • 박현 기자
  • 승인 2011.03.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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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에 있어 라미프릴과 동등한 심혈관계 사건 감소 효과 입증

텔미사르탄이 동양인에 있어서 라미프릴과 동등한 심혈관계 사건 감소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으로 입증됐다.

최근 ONTARGET® 임상연구의 하위그룹 연구로 동양인과 동양인이 아닌 그룹간의 차이점을 비교한 연구결과가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이번 하위 그룹 분석은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3만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역대 최대 ARB 임상인 ONTARGET®과TRANSCEND® 연구에 참여한 4천782명 동양인 환자들에 대한 분석으로 여기에는 416명의 한국환자도 포함되어 있다.

그 결과 텔미사르탄(미카르디스®/ 프리토®)은 동양인 고위험 심혈관환자에 있어서도 심혈관계 사건감소 효과에 있어서 라미프릴과 비교해 열등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HR-0.92 ; 95% CI: 0.74-1.13).

동양인 환자의 전반적인 내약성 면에서도 텔미사르탄은 라미프릴보다 우수했다. 특히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에서 텔미사르탄에 대한 동양인 환자의 중단율은 비동양인 환자에 비해 유의하게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for ONTARGET®, and p<0.0001 for TRANSCEND®).

뿐만 아니라 텔미사르탄의 최대 용량인 80mg 에 도달한 환자 비율 또한 동양인이 비동양인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텔미사르탄이 동양인에 있어 특히 더 우호적인 내약성과 약물 순응도를 지닌다는 것을 의미한다.

ONTARGET® 프로그램의 국내 총괄 연구자인 김재형 교수(가톨릭대학교 순환기내과)는 “이번 동양인에 대한 하위그룹 분석결과는 텔미사르탄의 최고 용량이자, 심혈관 보호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적의 용량인 80mg이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동양인에게도 충분한 내약성과 순응도를 제공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이는 국내 의료진의 실제 진료에 있어서도 충분한 근거(evidence)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텔미사르탄은 ONTARGET® 연구결과를 근거로 2010년 1월,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최초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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