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UDCA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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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UDCA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효과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1.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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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간 전문가 Vlad Ratziu 박사팀 126명 대상 임상결과 생화학적 간수치 개선 확인

(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우루사 약효성분인 UDCA(Ursodeoxycholic acid) 고용량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성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와 세계 최초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인증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는 프랑스 파리 피티-살페트리에르병원(Pitie-Salpetriere hospital)의 간 전문가인 Vlad Ratziu 박사팀이 진행했으며 연구결과는 간·담도분야 최고권위 저널 중 하나로 유럽간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고용량 UDCA를 1년 동안 복용시킨 결과 생화학적 간수치가 개선돼 고용량 UDCA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 고용량 UDCA가 혈액 내 염증, 섬유화 지표들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혈당, 인슐린 저항성 등 대사성질환 지표들도 개선시켜 주는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현재 이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프랑스 주요 18개 병원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1월 13일 대웅제약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을 통해 조직학적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 고용량 UDCA가 세계 최초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인증되는 것”이라며 “향후 국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인에 유효한 UDCA 용량결정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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